​경상대 기계설계학과, 저명 외국인 학자 초청특강 개최

2016-10-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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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트럴 차분법' 세계적 석학 동경공업대 모치마루 요시히로

경상대 공과대학은 일본 동경공업대학의 모치마루 교수를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사진=경상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 공과대학 기계설계학과는 공과대학 기계 관련 학부생들과 대학원 기계항공공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본 동경공업대학 모치마루 요시히로(持丸 義弘) 교수를 초청하여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

강연회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모두 10시간 동안 공과대학 강의실에서 '다중 연결영역에서 경계맞춤 등각사상' 등 5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외국 저명학자 초청 학술세미나는 공학연구원, 창의적항공IT기계융합인력양성사업단, 항공기부품기술연구소, 차세대기계항공창의인재양성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개최됐다.
모치마루 요시히로 교수는 컴퓨터에 의한 계산방법의 하나인 '스펙트럴 차분법'을 맨 처음 개발한 전산유체역학(CFD)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다. 모치마루 교수는 2013년 3월 정년퇴직해 현재 69세임에도 불구하고, 1997년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20년 동안 매년 1, 2회 경상대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대한 특강을 하고 있다.

모치마루 교수는 동경공대 공학부 기계공학과 출신으로 동대학에서 학부부터 시작해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고, 1975년부터 동경공대 교수로 근무하면서 열유체 관련 분야의 시뮬레이션에 관한 연구를 40년 이상 해온 이 분야의 석학으로, 관련 분야 연구논문과 저서가 400편 이상이다.

경상대 공과대학 기계설계학과 배명환 교수는 1997년부터 20년 동안 매년 1회 이상 일본 TIT의 모치마루 교수뿐만 아니라 국내외 대학, 연구소, 기업체의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실시해 오고 있다.

배명환 교수는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졸업 후 현장실무에 상당히 큰 도움이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있다. 앞으로 정년까지 3년 정도 남았는데 지속적으로 이러한 기회를 만들어 미래 유망기술 개발과 지역혁신을 선도할 국제적 수준의 고급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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