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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는 27일 울산 북구청에서 '태풍 수재민 돕기 성금 모금액' 5600만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태풍 '차바' 피해 수습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27일 울산 북구청에서 '태풍 수재민 돕기 성금 모금액' 5600만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21개 사내식당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수재민 돕기 모금활동에 나섰고 총 5600백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 성금을 다음 달 중으로 수재민들에게 지급할 물품을 구입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이에 앞서 태풍피해 농가의 낙과를 1억2000만원을 들여 매입하고, 울산시·구·군 피해지역 구호활동에 2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피해복구 지원에 투입한 장비만 포크레인, 덤프트럭, 살수차, 청소차 등 100여대에 달한다.
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임직원 3200여명이 긴급복구 지원에 나서는 등 태풍피해지역 복구작업에도 힘을 보탰다. 지난 7일엔 현대자동차그룹이 태풍 피해복구 성금 50억원을 울산시에 전달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성금이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 사회와 수재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