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7일 발표한 '9월 국내인구이동'을 보면 인구의 순이동률은 세종이 0.6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제주(0.13%), 경기(0.09%)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서울의 인구이동률은 -0.11%로 전국에서 인구 감소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부산(-0.06%), 울산(-0.06%)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는 지난달 1만1058명이 순유입돼 순이동 인구가 가장 많았다.
지난달 전체 이동자 수는 54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00명(0.9%) 감소했다.
이중 시도 내 이동자는 67.9%, 시도 간 이동자는 32.1%를 각각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0.9%, 0.7% 감소했다.
인구 100명 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도 1년 전보다 0.01%포인트 감소한 1.07%를 기록했다.
3분기 이동자 수는 173만2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6만4000명 감소했다. 인구이동률은 3.39%를 기록해 같은 기간 0.14%포인트 줄어들었다.
3분기 시도별 순이동은 경기(3만9400명), 세종(5196명) 등 7개 시도는 전입이 전출보다 많았다. 서울(-3만8426명), 부산(-5409명) 등 10개 시도는 전출이 전입보다 많았다.
3분기 이동자 수와 이동률은 30대(38만1000명·5.06%), 20대(33만2000명·4.96%) 순으로 높았다.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전년동기대비 이동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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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제공=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