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태풍 ‘차바’ 재난지역 광역상수도 요금 감면

2016-10-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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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피해 큰 울산 광역상수도 요금감면 우선 시행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지난 6일 오후 태풍 피해를 입은 울산시 중구 태화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제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난지역 지자체의 광역상수도 요금을 감면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광역상수도는 K-water가 지자체에 공급하는 수돗물을 말하며, 지자체는 광역상수도를 공급받아 관할 구역 내 시민에게 공급하게 된다.
이번 태풍 피해지역 가운데 광역상수도를 공급받는 지자체는 울산과 양산, 거제, 경주, 통영 등이다.

가장 피해가 심한 울산에 대한 요금감면은 재난 발생 전월인 지난 달 사용량을 기준으로, 10월에 초과 사용한 물량 가운데 광역 상수도 공급비중을 고려해 산정한다.

산정된 감면물량은 재난복구에 사용된 물량으로 간주, 광역상수도 요금 중 사용요금 부분을 감면한다. 구체적 감면금액은 10월 사용량이 산정되는 11월에 확정될 예정이다.

양산과 경주 등 다른 재난지역에도 협의를 거쳐 울산과 동일한 방식으로 요금을 감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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