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매월 둘째 목요일에 개최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의 147번째 무대가 오는 11월 10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국내 최고의 성악가들과 함께 유명한 오페라의 주옥같은 아리아들을 만나볼 수 있는 '오페라 갈라'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공연에는 국립오페라단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으로 주목받고 다수의 오페라에서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의 화려한 기량을 펼치며 주역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소프라노 김성혜와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깊은 감성으로 미국 각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버지니아 오페라단, 슈타콰 오페라단의 단원을 역임한 메조소프라노 백재은이 출연한다.
또한, 현재 일본 도요타문화재단과 군마오페라협회 객원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테너 김동원, 영국 왕립 음악원에 한국인 최초 전액장학생으로 입학해 졸업할 당시 수석에게 주어지는 엘리자베스 여왕상을 수상한 후, 영국 및 뉴질랜드에서 오페라 가수로 활동 중인 바리톤 성승욱 등이 함께 한다.
이와 함께 지휘자 김덕기와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부터 레하르까지 대중에게 친숙한 서곡들과 함께 즐기는 아름다운 아리아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해설을 곁들인 갈라 프로그램은 관객들의 작품에 대한 이해와 재미를 더한다.
한편, '11시 콘서트'에서는 매회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해설을 맡고, 티켓을 소지한 모든 관람객에게 무료로 커피를 제공하는 이색적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