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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성동구가 개최한 드론체험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행사에 열중하고 있다. [사진=성동구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차세대 신성장산업인 드론을 체험하고 직접 제작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이달 28~30일 3일간 언더스탠드에비뉴와 서울숲에서 자치단체 최초로 '드론 융복합(교육·창업·문화·기부) 행사'를 개최한다.
성동구는 한양대학교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력해 독창적이고 다채롭게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초등학교 4~6학년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캠프는 이론 교육과 비행 체험교실로 나눠진다. 오는 30일 일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숲 내 곤충박물관 옆 잔디광장에서 마련된다. 이날 초대가수와 어린이 중창단 공연, 페이스페인팅, 마술퍼포먼스 등 여러 즐길거리도 함께 준비된다.
청년 참가자들이 팀을 구성해 배달용 드론 시제품을 제작해 실제 비행 미션까지 수행하는 '드론 창업 메이커톤 대회'는 무박 3일간 언더스탠드에비뉴 내 파워스탠드와 서울숲에서 열린다. 아울러 대회 참가비 전액은 '성동장학기금'에 기부해 이웃 사랑을 실천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성동구에서는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 드론아카데미, 부모와 함께하는 드론캠프 등 자체적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며 드론 분야에서 성공적인 청년 스타트업 기업이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