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중앙도서관,길 위의 인문학을 찾다

2016-10-2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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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파주시 중앙도서관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2016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사업을 진행해 모두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은 지역 도서관을 거점으로 현장과 생활 속에서 함께하는 인문학을 구현하고자 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3년 연속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사업비를 확보했다.

올해는 ‘시 읽는 인문학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격동의 시대를 살아간 청년 시인들의 인생과 작품을 통해 현재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는 시민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하고 소통하고자 했다.

강연은 ▲1차 청년동주, 시인동주를 만나다 ▲2차 스토리텔링 관점에서 본 김수영 ▲3차 박제가 된 천재, 이상이란 소주제로 각각 진행되었으며 모두 156명이 참가했다. 특히 윤동주 문학관, 시인의 언덕, 청운문학도서관, 김수영 문학관 등을 방문해 교수에게 직접 해설을 듣는 탐방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민은 “시대적 아픔을 지닌 시인들의 모습에 비해, 갖춰진 환경과 문명 속을 살아가는 자신에 대한 각성을 가져보는 시간 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의 후기와 함께 활동보고집을 제작해 참여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도 다양한 계층이 어우러지는 기획으로 인문학 프로그램을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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