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상식을 뛰어넘는 반짝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2016-10-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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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제품+SW=‘미래가치 제품’…응모 97건·입선 17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역 기업이 생산하고 있는 다양한 제품에 소프트웨어(SW)를 융합해 제품의 기능을 획기적으로 높인 반짝 아이디어 상품이 세상의 빚을 보게 됐다.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는 26일 오후 미추홀타워 6층 대회의실에서 ‘제2회 미래 가치 제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미래창조과학부·인천시 주최, 인천TP SW융합클러스터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 접수된 아이디어는 모두 97개로 이 가운데 17개가 입선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인천TP,상식을 뛰어넘는 반짝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1]


대상은 이륜 자동차용 후방감지 보조제동등 및 경보장치인 ‘스마트 생명보호장치‘를 제안한 황치환(26·인천대) 씨가 차지했다.

자전거와 오토바이 등 이륜 자동차 후방에 설치하는 LED 등화장치와 측면 사각지대 경보장치로 밤길 자동차와의 충돌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최우수상은 베개와 매트리스에 시스템을 설치해 냉난방기기와 커피포트 작동 등 미리 설정해둔 수면 및 기상환경이 자동화되는 ‘스마트 베딩’(김영우·김준영·강성욱), 낚싯대 결합 블루투스 애플리케이션(APP)을 통해 입질이 오면 LED조명과 함께 알람이 울리는 ‘팔딱팔딱 입질의 알람’(박민혜·노정실) 등 2팀이 각각 수상했다.

우수상은 주방의 유해물질과 세균을 제거하는 ‘멀티 공기청정기 도마 접시’(박정현·안현철), 빛의 양에 따라 자동 개폐 및 스마트폰 제어기능을 갖춘 ‘롤 스크린’(안성우·김영근), 심전도와 체온 측정 등을 통해 신체 이상을 알려주는 ‘써모세이퍼(Thermosafer)를 활용한 찜질방 열쇠고리’(정민영·최재만·송예송), 캠핑장 등 야외에서 벌레가 싫어하는 주파수를 발생하는 ‘벌레회피 매트리스’(이성호)가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 물이 끓어 넘치는 것을 막아주는 ’수증기 냄비’(진성규), ‘수면 호르몬 멜라토닌·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솔 조절 LED’(강명우) 등 10개 아이디어가 장려상을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인천TP 원장 상장과 상금(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2팀 각 200만원, 우수상 4팀 각 50만원, 장려상 10팀 각 30만원)이 수여됐다.

또한 법률·마케팅·기술개발·사업화 등 인천TP의 '멘토링 지원'을 통해 ‘아이디어의 사업화’가 추진되며, 다양한 주제에 대한 자유로운 논의를 거쳐 사업아이템을 발굴하는 ‘SW융합 아이디어 발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박윤배 인천TP 원장은 “공모전은 경기불황으로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는 제조업에 SW산업을 접목, 고부가가치 신산업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라며 “우수한 아이디어의 사업화가 꼭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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