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한림성심대학교가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추진한 '금연성공장학금 프로그램'에 참여해 금연에 성공한 학생들에 대한 '금연 성공장학금' 시상식이 26일 실시됐다.
금연성공장학금 프로그램은 총 121명의 학생이 지원해 약 7개월간 진행됐으며 원주세브란스병원 강원금연지원센터와 공동으로 9차에 걸친 흡연 여부 검사를 실시해 19명을 금연성공장학금 수상자로 최종 선발하고 각각 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흡연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재성 의무행정과 3학년 학생은 “흡연을 하면서도 제가 스스로 끊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쉽지 않았다"며 안 좋은 것을 알면서도 습관이 되다보니 어떻게 끊어야 할지 막막했는데 학교에서 실시하는 금연프로그램에 참가해 여러 어려움 끝에 금연에 성공하고 장학금까지 덤으로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우형식 총장은 “이번 금연에 성공한 학생들은 금연을 통해 무엇보다 ‘스스로에게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큰 소득 이라면서 자신을 신뢰하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 것을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한림성심대학교 금연장학프로그램 성공률 15.7%는 강원금연지원센터에서 실시한 3개 대학 중 가장 높았다.
한림성심대학교는 이번 금연 관련 장학프로그램을 계기로 금연송을 제작해 금연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으며, 재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2차 금연성공장학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