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민·관 협력을 통한 위조상품 유통 강력 대처

2016-10-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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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특허청은 오는 27~28일 강원도 강촌 리조트에서 ‘위조상품 유통방지 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블랙야크, 코오롱, 아모레퍼시픽, 나이키 등 국내·외 유명 상표권 보유기업과 네이버, 옥션, G마켓, 11번가 등 주요 온라인 사업자를 비롯해 국내 위조상품 단속기관인 특허청·관세청 등 관계기관과 총 65개 기업이 참가한다.

워크숍에서는 △특허청 위조상품 단속정책 △기업의 상표권 보호 및 침해대응을 위한 실무전략 △지재권 허위표시 근절을 위한 세부협력 강화방안 △위조상품 유통 근절에 대한 정책제안 등을 논의하는 한편, 위조상품 유통방지를 위한 회원간 교육․홍보 등 인식 제고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특허청 박성준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이번 워크숍은 서로 이해 관계가 다른 관련 기업들이 모여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근절을 위해 공동 대응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위조상품 유통방지 협의회의 적극적인 활동은 위조상품 유통이라는 비정상적인 관행의 정상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특허청은 2010년 9월부터 상표권 특별사법경찰 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다. 그간 온·오프라인에 걸친 위조상품 제조·유통 사범들에 대한 형사처벌 등 위조상품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나, 더욱 효과적인 위조상품 단속을 위해서는 상표권자와 온라인 운영자 등의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보고, 협의회를 통한 민·관 협력을 적극 전개해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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