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89개 회원국의 투표를 통해 다음달부터 2년간 IMF 이사회를 구성할 신임이사 24명을 선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중에는 최희남 WB 이사도 포함됐다.
최 이사는 한양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재부 국제금융정책국장,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 등을 거쳐 지난 2월부터 세계은행 이사를 맡고 있다. 최 이사는 한국, 호주, 뉴질랜드, 우즈베키스탄, 몽고 등 16개국을 대표해 2년간 IMF 이사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IMF 이사회는 회원국 정책감시, 국제금융, 총재 선임 등 주요 정책수립 및 집행에 광범위한 권한을 행사한다. 이사회 의장은 IMF 총재가 맡지만 투표권이 없으며 가부동수일 경우에만 결정권을 가진다.

최희남 세계은행 이사[사진제공=기획재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