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조정석 "도경수, 배우 아우라 느껴져…'카트' 보고 반했다"

2016-10-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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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얼굴이 다 했어요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배우 조정석이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형' 언론시사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2016.10.26 jin90@yna.co.kr/2016-10-26 11:29:53/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조정석과 도경수가 영화 ‘형’으로 첫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혔다.

10월 26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형’(감독 권수경·제작 초이스컷픽쳐스·제공 배급 CJ 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에는 권수경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정석, 도경수(디오), 박신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조정석은 “(도)경수 씨와 (박)신혜 씨와는 처음 만났다. 하지만 시작 전부터 기대가 컸다. 경수 씨의 경우 ‘카트’라는 영화를 보고 반했었다. 집중력도 좋고 연기를 너무 잘하더라. 이전에는 엑소의 디오로 인지하고 있었는데 ‘카트’를 보고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많은 만능 엔터테인먼트가 있지만 제게 (도경수는) 딱 배우의 아우라가 느껴졌다. 존재감이 확실히 보였던 터라 많은 부분을 배웠다”고 칭찬했다.

이에 도경수는 “(조)정석 형의 전작을 다 보면서 정말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꼭 한 번 작품에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찰나 운이 좋게 ‘형’으로 만나게 됐다. 많은 걸 배우면서 현장에서 공부하듯 촬영했다”고 거들었다.

영화 ‘형’은 사기전과 10범 형(조정석 분)과 잘 나가던 국가대표 동생(도경수 분), 남보다 못한 두 형제의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기막힌 동거 스토리를 그린 브로 코미디다. 11월 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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