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관원들은 어떻게 일했을까…해설로 만나는 창덕궁 '궐내각사'

2016-10-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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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내달 4일부터 30일까지 궐내각사 특별관람 실시

창덕궁 궐내각사 [사진=문화재청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궁궐관원들이 업무를 보던 궐내각사(闕內各司)를 문화재 해설사와 함께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소장 이유범)는 내달 4일부터 30일까지 매주 금·토·일 오후 창덕궁 궐내각사 특별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궐내각사는 '궁궐 안의 관아'라는 뜻으로, 조선 시대 관원들이 궁에 들어와서 일하던 관청을 일컫는다. 관청 대부분은 궁궐 밖에 있었지만, 임금을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관청은 특별히 궁궐 안에 세워졌다. 궐내각사는 창덕궁 정전인 인정전 주변에 위치해 있었으나, 일제강점기 때 대부분 훼손된 것을 2004년 일부 복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요 관청이 모여 있는 인정전 서쪽의 궐내각사 공간에서 진행된다.

문화재청 측은 "이번 행사가 왕실의 공간이었던 궁궐이 지닌 다양한 역할과 기능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면서 궁궐에 대한 정보와 교양을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 희망자는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창덕궁누리집(www.cdg.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 회당 30명씩 운영하며, 참가비용은 무료(창덕궁 입장권은 별도 구매)다. 문의 02-366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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