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김만수 시장과 장동렬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장을 비롯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웹툰융합창조센터 내 공간과 행·재정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는 학회 주관 국내·외 행사를 부천시에 유치하고, 만화·애니메이션·영상콘텐츠 분야 등 다양한 자문과 정책을 제안하며, 서울 중구에 있는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를 부천으로 이전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이번 협약식은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폐막일에 열려 만화애니메이션 분야의 학회, 제작자, 기업 유치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만수 시장은 “출판·만화·영화·음악의 영역에 애니메이션도 융합된다 생각하니 설렌다.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유치가 우리 시 문화와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부천시와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가 상생모델을 만들어 다른 단체의 귀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장동렬 회장은 “부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웹툰융합창조센터가 성공적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시는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안에 건립되는 웹툰융합창조센터에 만화·웹툰·영화·애니메이션 등 관련 대학, 학회, 기업 등을 유치해 국내 최고의 문화창조 클러스터로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