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IT중심 복합단지 '개포디지털혁신파크' 28일 오픈… 서울시, 2019년까지 1만명 인재양성

2016-10-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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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디지털혁신파크 리모델링 전·후 [사진=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강남구 개포로의 옛 일본인학교가 IT중심 창조·혁신적 복합단지로 탈바꿈됐다. 2019년까지 300명의 인력이 머물며 150개의 연구‧사업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디지털산업 육성거점으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면적 1만6077㎡ 규모의 '개포디지털혁신파크(Gaepo Digital Innovation Park, GDIP)'를 이달 28일 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1980년부터 약 30년간 일본인학교로 쓰이던 부지를 타당성조사, 재정투자심사,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을 거쳐 2015년 1월 리모델링에 나섰다.
이곳은 서울디지털재단이 운영과 관리를 맡는다. 내부 공간은 △새롬관(빅데이터 교육‧연구) △마루관(스타트업 지원) 열림홀(컨벤션‧창의활동) △울림마당(이벤트‧공동활동) △자람마당(도시농업) 등 5개 시설 15개 공간으로 구성된다.

운영전략은 먼저 서울대학교 빅데이터연구원, 비즈니스 SW시장 점유율 세계 1위 기업인 독일 SAP(System Analysis and Program Development), 국내 스타트업의 산실 '디 캠프(D-CAMP)' 등과 창조‧혁신 민‧관‧학 협력 프로그램을 공동 마련한다.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과 공동운영하는 '도시데이터 사이언스 연구소'가 2017년 초 문을 연다.

서울의 신성장동력으로 꼽히는 '디지노믹스(Digital+Economics)'를 실현하는 통합플랫폼으로 자리매김시킨다. 4차 산업혁명 관련 과학기술분야 R&D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재단 내 연구조직을 갖춰 디지노믹스 활성화를 꾀한다.

IT개발자, 창업자, 학생, 시민 등 각계 사람들이 모여 배우고 일하고 공유‧협업할 수 있는 24시간 열린 소통공간이다. 우수인력 확보와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등을 통해서 글로벌 네트워크 확산을 위한 전진기지로 역할한다.

개관과 함께 시민들은 파크 내 시민개방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단, 기업 입주는 6개월간 이뤄진 뒤 내년 3월부터 풀가동될 전망이다. 향후 1만여 명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해낸다는 목표를 잡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세계는 지금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4차 산업혁명이란 큰 시대변화를 눈앞에 뒀다"며 "개포디지털혁신파크가 IT분야 청년들이 혁신과 창조를 이뤄내는 출발점, 서울 디지털산업의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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