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비선실세' 최순실의 국정 농단이 끝없이 나오고 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순실은 서울 강남 빌딩은 물론 강원도 땅, 독일 호텔과 주택 등 수백억 대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강원도에는 최순실 정유라 공동소유인 7만평 땅도 있다. 지난 2004년 전 남편 정윤회와 공동소유(최순실 70%, 정윤회 30%)하고 있다가 2011년 정윤회가 정유라에게 지분을 증여한 후 현재는 딸과 공동소유(최순실 정유라 50%씩)한 상태다. 현재 해당 땅의 가치는 7~10억원으로 추정된다.
현재 최순실 정유라가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독일에는 55만유로(한화 6억 8000만원/ 실제가치 20억원 추정)로 알려진 '비덱 타우누스 호텔'과 쇤네 아우스지히트가와 바이센베르크, 브롬바흐 등 4~5억원 가치의 주택도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만 합쳐도 총 20억 원에 달한다.
한편, JTBC 뉴스룸이 '최선실이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등을 사전에 관람했다'고 보도하면서 '국정 농단' 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결국 25일 기자회견을 연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씨는 개인적 의견이나 소감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했다"면서
"저로서는 좀 더 꼼꼼하게 챙겨보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한 일인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놀라고 마음 아프게 해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