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사과와 최순실 국정 농단 논란이 불거지면서 묻히자 네티즌들이 이에 대해 댓글을 달고 있다.
네티즌들은 "신동빈 기자회견이 핵폭탄에 묻히는군(fr****)" "신동빈 회장이 사과를 했다는 모양인데 유감스럽지만 묻히고 있음(le****)" "오늘 신동빈 롯데 회장의 대국민 사과는 신의 한 수네요. 그쪽 무당이 더 촉이 좋은 듯(dr****)" "지금 이게 중요한 게 아니다(꼬****)" "롯데 신동빈 타이밍 잘 잡았는데… 최순실이 다 막아주겠어. 근데 말하는 걸 보면 저건 일본인이지 한국 사람 같지 않아(du****)" 등 비아냥 섞인 댓글이 쏟아졌다.
신동빈 회장은 "고객과 임직원, 협력업체 여러분, 지난해부터 시작된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검찰 수사로 다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발표한 그룹 쇄신안에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준법경영위원회 설치 ▲5년간 40조 원 투자와 7만 명 신규 채용 ▲3년간 1만 명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호텔롯데 상장을 통한 기업지배구조개선 ▲매출 등 실적 위주가 아닌 '질적' 성장 목표 설정 ▲정책본부(그룹 본사) 축소와 계열사 책임·권한 강화 등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