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 필름형 발기부전약 러시아 수출

2016-10-2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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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씨바이오]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씨티씨바이오는 구강용해필름 형태인 실데나필 성분 발기부전 치료제를 러시아로 수출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씨티씨바이오와 테바는 2013년 12월 해당 제품에 대한 러시아 판권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테바는 현지 허가를 위해 러시아 현지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이후 올해 4월 러시아 내 판매허가를 취득했고, 테바는 ‘다이나미코 포워드 필름’(Dynamico forward film)이라는 품명으로 수입 및 현지판매를 시작하게 됐다.

씨티씨바이오는 안산공장에서 해당 제품을 생산한다.

씨티씨바이오와 테바는 러시아 외에 멕시코 등 7개 국가와 계약이 돼있으며, 이번 러시아 수출을 계기로 나머지 국가에 대한 허가와 판매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씨티씨바이오는 최근 페링, 애보트, 메나리니 등 다국적제약사와의 글로벌 판매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는 등 의약품 수출 행보를 진행 중이다.

전홍렬 씨티씨바이오 부사장은 “러시아 현지 임상 성공은 씨티씨바이오 기술이 글로벌한 제품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타다라필, 엔테카비르, 에스오메프라졸 등 다른 제품의 수출 계약 진행도 순조로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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