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그룹 엠블랙의 가요 프로그램 1위 트로피가 동묘 벼룩시장에 나온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엠블랙이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2010년 6월 첫째주 1위를 차지하며 받은 트로피가 서울 종로구 숭인동 동묘시장에서 판매중이라는 목격담이 사진과 함께 게재됐다.
이에 소속사 제이튠캠프는 지난 16일 엠블랙 공식 팬카페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게 된 점 사과의 말씀 드린다. 저희도 트로피가 외부로 나가게 된 자세한 경로를 알지 못하는 관계로 쪽지 보신 후 자세한 위치를 알려주시면 상황 파악 후 피드백을 드리도록 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5일 제이튠캠프 관계자와의 통화에서 “이사하면서 짐을 맡겨둔 창고가 경기도에 있는데 그곳에서 흘러나간 것으로 파악했다. 동묘시장을 방문해 트로피 등이 우리 것임을 확인했고 관리에 책임있는 창고 측에서 회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엠블랙은 지난 2009년 5인조로 데뷔해 이준과 천둥이 탈퇴하고 3인조로 활동하다 지오와 미르가 군에 입대하며 현재 휴식기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