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하남 PK마켓, 한 달만에 성공 안착…주말에만 5000명 방문

2016-10-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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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하남점 내 프리미엄 슈퍼마켓 PK마켓이 인기몰이 하면서 오픈 한 달만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이마트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스타필드 하남점 내 프리미엄 슈퍼마켓 PK마켓이 인기몰이 하면서 오픈 한 달만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K마켓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지난달 9일 스타필드 하남 공식 개관 당시 가장 관심을 기울인 곳이라고 말한 바 있다.
25일 이마트에 따르면 PK마켓의 평균 고객(구매 기준)은 주말 5000명, 주중 3000명으로 비슷한 영업면적인 기존 이마트 점포에 비해 약 1.5~ 2배 가량 많았다.

오픈 이후 PK마켓을 2회 이상 재방문하는 고객도 전체 내점 고객의 30%를 차지해 PK마켓이 단골 고객 형성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고객들이 직접 먹어보고 조리해볼 수 있는 PK마켓 내 다양한 체험적 요소와 차별화된 주류, 수입 가공식품 매장 등이 성공요인이라고 분석했다.

PK마켓은 전체 매장면적의 40%를 글로벌한 즉석 델리 코너로 구성, 스페인 빠에야부터 대만호떡 총좌빙까지 동서양의 11개 대표 맛집 등을 고객들이 직접 맛볼 수 있게 했다.

특히 PK마켓 신선식품 매장은 산지와 유통 과정의 생생함을 그대로 구현해, 고품질의 상품을 최선의 상태에서 체험할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다.

실제 축산매장과 수산매장 옆에는 각각 부처숍(Butcher Shop)과 씨푸드 덴뿌라 코너를 배치했고, 과일매장에는 즉석 과일주스 매장을 구성해 그 자리에서 취식할 수 있다.

또 치즈매장에서는 충북 청주의 영준목장에서 갓 짠 우유로 만든 프리미엄 수제 치즈를 구워먹거나 생으로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수입 향신료, 오일류, 과자류 등의 20%는 오직 PK마켓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했고 타채널에 비해 20~30%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이 가운데 무씨니 발사믹 오일은 100여년 전통의 기법으로 제조한 포도과즙 90%의 프리미엄급 발사믹식초로, 다른 채널에 비해 28% 저렴한 50,4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수입 크래프트 맥주 310여종을 비롯해 370여종에 달하는 국내 최대 수입 맥주존을 구성, 젊은층으로부터 인기가 뜨겁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PK마켓은 기존 프리미엄 슈퍼마켓의 장점에 친밀함과 인간미 넘치는 재래시장의 장점을 더해 체험형 슈퍼마켓으로 재탄생시켰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분석을 통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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