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OST는 이현, 가비엔제이 등 실력파 가수에서 장윤정, 조항조 등 트로트 스타에 이르기 까지 다양성을 갖추며 시청자들에게 듣기 편하고 쉬운 곡 구성돼 눈길을 끈다.
OST 첫 곡 ‘그대사랑’은 프로젝트 그룹 옴므(HOMME)로 활동 중인 이현의 달콤한 목소리가 곡 분위기를 주도하며 변치 않는 사랑의 약속을 그리고 있다.
이현이 남자 주인공 장고(손호준 분)의 마음을 담았다면 여주인공 미풍(임지연 분)의 감성은 가비엔제이가 가창한 ‘사랑하고 원했죠’를 통해 표현되고 있다. 가비엔제이의 가성과 진성을 오가는 절제되고 애절한 목소리가 인상적인 곡이다.
또한 발표곡마다 ‘국민 러브송’으로 사랑을 받아 온 유리상자의 박승화도 OST 수록곡 ‘늘 고마운 사람’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다.
아울러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의 OST는 대한민국 최고의 ‘트로트 스타’ 장윤정과 조항조의 합류로 완성됐다.
장윤정은 6년 만에 OST 가창자로 발탁되어 수록곡 ‘살만 합니다’를 발표했다. 아코디언 선율과 나일론 기타 사운드를 배경으로 장윤정 특유의 맛깔라는 창법이 어우러져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OST ‘사랑찾아 인생찾아’를 통해 OST 인생곡을 선보인 조항조의 신곡 ‘브라보’도 신명을 불어 넣는다.
‘브라보 힘내라 인생, 브라보 어제는 안녕’으로 반복되는 중독성 있는 가사와 멜로디의 ‘브라보’는 인디오 음악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리듬과 역동적인 어쿠스틱 기타, 휘슬 연주, 조항조의 명품 가창력이 더해져 듣는 이에게 흥겨움과 에너지가 느껴게 한다.
한편 오는 29일에는 트로트 가수 금잔디의 신곡 ‘세월아’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최근 발표곡 투엘슨(2LSON)의 ‘바람, 햇살, 기억’은 그리움을 주제로 한 애절한 감정을 드리운 멜로디와 스트링라인을 통해 남녀 주인공의 심리적 갈등을 형상화 한 곡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는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작품으로서, 극중 전개를 위한 다양한 곡이 각각의 테마를 형성하기 때문에 곡 기획과 가창자 섭외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애인 있어요’, ‘뿌리 깊은 나무’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전창엽 음악감독과의 의기투합을 통해 발표곡 마다 제각각의 색깔을 보여주는 완성도를 통해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