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굿뜨래알밤축제 장면[사진제공=부여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풍성한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전국 생산량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부여밤을 맛볼 수 있는 알밤축제가 열린다.
오는 28일 개막식과 함께 시작하는 제11회 굿뜨래 알밤축제는 국화전시회가 열리는 궁남지 일원 서문주차장에 14개 부스를 설치, 친환경 알밤과 밤가공제품 전시, 직거래장터, 먹거리장터, 이벤트 행사로 진행된다.
축제의 큰 즐거움이기도 한 먹거리장터도 열린다. 3개 부스에서 밤국수, 밤막걸리, 밤묵, 밤파전 등 굿뜨래 밤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이 마련돼 관광객들의 입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알밤 룰렛게임, 투호게임, 알밤퀴즈 등 이벤트 행사와 함께 부여연극단의 부여밤자랑 공연, 7080 노래자랑 등 흥겨운 행사로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와 병행하여 귀농·귀촌자, 밤재배 임업인을 대상으로 밤생산 장비 전시 및 판매장과 산림경영기술지도 상담석을 운영하여 굿뜨래 밤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임업인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전국 최고의 품질과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는 부여 굿뜨래 밤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부여를 대표할 수 있는 임산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겠다”라며 “백제문화제 병행행사가 아닌 굿뜨래 알밤축제로써의 입지를 넓혀 농가 소득 증대와 임산물 소비 촉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