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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학중앙연구원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한국과 러시아의 국가 이미지 개선을 위해 양국의 교과서 집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이기동)은 러시아 교육부 산하 러시아교육아카데미와 함께 오는 25일 모스크바에서 '2016년도 교과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는 지난 2008년 체결된 한중연과 러시아교육아카데미 간 교육학술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2015년부터 순환 개최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의 '2015 개정 교육 과정 및 교과서 검정기준'과 러시아의 '교육 과정'에 대해 정보를 교류하고, 양국의 중고등학교 교과서 집필자들의 발표·토론을 통해 양국 교과서에 나타난 서술 양상을 비교 분석한다. 또한 정확하고 올바른 교과서 서술이 이루어 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양국의 교육현장에서 서로에 대한 정보가 학생들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한중연 측은 "양국 교과서에 대한 실제적 논의를 통해 서술뿐만이 아니라 교육현장에서의 국가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