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기업 투자유치 등을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남경필 지사는, 23일 지진 대응 핵심시설인 ‘도쿄임해광역방재공원’을 방문해 지진 방재 관련시설을 둘러봤다.
임해광역방재공원은 도쿄 등 일본 수도권 내 대규모 재해 발생 시 현지 재해정보를 총괄하고 재해응급대책을 조정하는 ‘재해 현재 대책본부’가 설치되는 곳으로, 수도권 광역 방재사령부와 광역 지원부대의 베이스캠프이다.
남 지사는 △재난대응 철학과 방법 △체계를 비롯해 민관의 역할 △구호장비 등을 살피며, 도정 목표 가운데 하나인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에 대해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 지사는 “대한민국 어디도 지진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며 "재난이 발생했을 때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실제 가동되는 시스템을 준비해야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9월 경주 지진 발생 이후에 지진조기경보시스템 구축, 경기도형 안전키트 제작과 재난대응 매뉴얼 마련 등 실효성 있는 지진 대응책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