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삶의 만족도 가장 낮다

2016-10-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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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자녀교육이 가장 큰 걱정

20대는 82%가 "삶에 만족"

서울 1호선 신도림역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50대가 삶의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5 보건복지정책 수요조사 및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삶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20대가 82.6%로 가장 높고 50대는 66.9%로 가장 낮았다. 
30대는 75.5%, 40대 71.4%, 60∼64세 71.6%, 65세 이상은 78.1%로 50대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는 보건복지 수요와 정책에 관한 국민인식을 알아보고자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삶의 만족도, 대표적인 걱정거리, 복지정책 인식 등을 전화로 조사한 결과다.

삶의 만족도는 남성, 50대, 6인 이상 가구, 중졸 이하, 실업자, 소득 100만원 미만 집단이 다른 집단보다 낮았다.

전체 삶의 만족도는 6점 만점에 평균 4.08점으로 비교적 높았다. 만족도는 꾸준히 상승했다. 2012년에는 3.84점, 2014년엔 4.03점을 기록했다.

현재 가장 큰 걱정거리로는 '건강'(25.2%)이 꼽혔고, '자녀교육'(20.1%)이 그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는 '일자리'(37.4%), 30대(31.3%)와 40대(36.2%)는 자녀교육, 50대 이상은 건강(50대 32%, 60∼64세 46.6%, 65세 이상 53.8%)이었다.

복지정책 확대를 위해 증세에는 반대하는 의견이 우세했다. 이 질문에 찬성한 응답자는 46.7%, 반대는 53.5%였다. 증세 동의 비율은 남성과 65대 이상에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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