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의 고급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은 오는 24일 '몽블랑 VR 스토어'를 연다. 몽블랑은 필기구, 가죽제품 등으로 유명한 독일 명품 브랜드로, VR(가상 현실, Virtual Reality) 매장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VR로 구현한 매장은 판교점 1층에 자리한 몽블랑 숍이다.[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현대백화점의 고급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은 오는 24일 '몽블랑 VR 스토어'를 연다.
몽블랑은 필기구, 가죽제품 등으로 유명한 독일 명품 브랜드로, VR(가상 현실, Virtual Reality) 매장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VR로 구현한 매장은 판교점 1층에 자리한 몽블랑 숍이다.
특히 이번 몽블랑 VR스토어에는 상품을 360도로 돌려볼 수 있는 '상품 VR 서비스'를 처음 도입했다. 시계와 주얼리를 제외한 필기구·가방·지갑·벨트·액세서리 등 모든 제품을 백화점 매장과 같은 가격에 판매하며 VR스토어는 전 제품의 절반가량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측은 VR스토어 이용 고객 대부분이 남성인 것을 반영해 몽블랑을 'VR스토어 명품 1호'로 정했다. 실제로 VR스토어를 이용하는 고객의 80%는 남성이며 VR스토어 이용 고객은 지난 8월 3000여 명 수준이었지만, 10월에는 2배 이상 늘어난 6000명 가량이 이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더현대닷컴은 2018년에는 상품 설명과 함께 해당 상품과 어울리는 다른 상품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VR추천' 서비스를, 2019년에는 백화점을 통째로 옮긴 ‘VR백화점’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