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시 주총에서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이 의결되면 삼성전자는 2008년 4월 이건희 회장 퇴진 이후 8년여 만에 오너일가의 구성원이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지는 등기이사로 다시 등재되게 된다.
이 부회장은 이날 주총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이날 안건으로는 삼성전자 프린팅사업부의 분할 매각 승인 건,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건이 올라 있다. 주총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이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 안팎에서는 이번 주총에서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이 표결까지 가지 않고 주총 현장에서 주주 동의를 얻어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