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이어진 환경미화원의 지역봉사 화제!

2016-10-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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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릉시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릉시 사천면 조양현 반장 등 3명의 환경미화원들이 10년째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쌀 등을 전달해 온 선행이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환경미화원들은 지역의 독거노인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기 위해 수거한 재활용품을 판매해 수익금을 마련했다. 마련한 수익금으로 쌀을 구매해 지역의 어려운 노인들을 찾아 10년째 전달하며 나눔 봉사를 실천해 오고있다.
지난 20일에도 25만원 상당의 쌀 10KG 10포를 지역의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위한 나눔 봉사를 실천했다. 

환경미화원들은 작은 봉사활동이 알려져 당황스럽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조양현 사천면 환경미화원 반장은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하지만 매년 가가호호 쌀을 전달하며 이웃 간의 온정을 전할 수 있어 기뻣다면서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10년간 꾸준히 독거노인들을 돌본 환경미화원들의 선행에 감사하다면서 우리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작은 관심과 실천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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