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보안전문기업 ADT캡스는 지난 19일 신속한 출동과 심폐소생술로 시민의 목숨을 구한 ADT캡스 서대구지사 김정희 출동대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대원은 지난 9월 20일 오후 7시 대구 달성구의 한 아파트에 시민이 쓰러져 있다는 관제실의 출동 지령을 받고 AED(자동제세동기)를 지참해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김 대원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의 심장박동이 아직 뛰고 있음을 확인한 후, 재빨리 기도를 확보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김 대원은 "평소 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과 AED 사용법을 정확히 숙지한 것이 실제 사고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됐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주목을 받게 돼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출동대원으로서 고객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DT캡스는 정의로운 행동을 통해 공익에 이바지한 출동대원들에게 표창을 수여해 임직원의 자발적인 선행을 적극적으로 격려하고 있다. 지난 4월 경찰과 도주 음주운전차량을 함께 추격해 검거하는데 기여한 동청주지사 김화목 대원과, 지난 8월 마약사범 검거에 일조한 부산지사 강석규 대원 등이 그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