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19일 ‘사람중심 이야기마당’ 스물여덟 번째로 다문화가족 및 관계자와 대화를 나눴다.
이번 이야기마당은 다문화 가족의 권익보호와 인권향상을 위해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발전방안을 공유하고자 관내 거주중인 중국, 일본, 캄보디아 등 10개국 이상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동아리 모임 공간 확충’, ‘놀이방 돌봄 선생님 증원’, ‘주민등록등본 등 서류 발급 시 불편한 점’, ‘중도입국 아이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안산에 거주하면서 겪는 애로사항 뿐만 아니라 각 국의 연대조직을 통해 지역사회 참여기회 확대와 봉사의 의지도 함께 내비쳤다.
제 시장은 “안산시가 꿈꾸는 미래는 나라, 피부색, 나이 등으로 차별받지 않고 구분 없이 사는 세상”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고, 서로 협력해 미래를 바라보고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전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