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월미 평화의 나무 창작곡 발표회』개최

2016-10-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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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의 상흔을 딛고 우뚝선 월미 평화의 나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월미공원사업소는 22일  오후 1시30분부터 3시까지 제물포마당에서「월미 평화의 나무 창작곡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월미 평화의 나무를 관광인프라로 연계하여 월미공원만이 갖고 있는 가치를 새롭게 부각하며, 생태적·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색소폰 연주 및 시낭송, 월미평화의 나무 창작곡 발표 등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월미 평화의 나무」란 ‘인천상륙작전의 격전지였던 이곳에 밤낮으로 진행된 포격에서 살아남은 나무가 있을까?’라는 단순한 의문에서 시작됐다.

월미공원에 생존한 수목을 전수 조사한 후 상징성과 대표성이 있으며 왕성하게 성장하고 있는 나무 중 접근성 용이한 수목을 대상으로 선정자문단을 통해 선발한 것으로 현재 6종 7그루의 수목이 등록되어 있다.

월미 평화의 나무 선정 이후에는 역사적 배경과 수목의 특성을 기초로 작가와 숲 해설가를 참여시켜 각각의 나무마다 특색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스토리텔링작업을 실시했다.

월미도와 인천상륙작전 등 인천만이 갖고 있는 가치를 새롭게 재조명하며, 월미공원만의 차별화된 관광인프라로 만들고 있다.

월미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창작곡발표회를 관람하고,「월미 평화의 나무」를 찾아 여행하여 월미공원의 역사적 배경과 수목의 특징을 익히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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