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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소위 2명 20대 여성 집단 성폭행 사건에 대해 민간인 피의자 수사도 본격화되고 있다.[사진 출처: KBS 동영상 캡처]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육군 소위 2명 20대 여성 집단 성폭행 사건에 대해 “동영상 내용과 장교 피의자 진술에 따르면 성폭행 가담자는 2명이고 나머지 3명은 성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민간인 3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해 성폭행 가담 여부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경찰이 밝힌 군 헌병대 수사결과에 따르면 술에 취한 여성을 소위 1명과 일반인 1명이 각각 성폭행했다. 나머지 3명은 성추행한 것으로 보인다.
육군 소위 2명 20대 여성 집단 성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광주북부경찰서의 한 형사는 이 날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오늘 헌병대에서 우편으로 사건 기록이 도착했다”며 “기록을 검토해 어느 팀에서 수사할지 정하고 민간인 피의자들을 소환 조사할 것이다. 헌병대는 민간인을 수사하지 못 한다”고 말했다.
20대 A소위는 올 7월 군에서 휴가를 나와 20대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고소를 당해 군 헌병대에서 구속수사를 받던 있었는데 노트북에 보관하고 있던 또 다른 20대 여성 성폭행 영상이 발견돼 추가 범행이 드러났다.
군 헌병대는 동영상에 등장한 소위 1명을 추가로 입건하고 다른 공범인 민간인 3명의 신원을 알아내 사건을 경찰로 보냈다. 민간인 3명은 소위들과 친구 사이인 일반인 2명과 후배 ROTC 교육생 1명이다.
A소위 등 5명은 지난해 11월 20대 여성과 광주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만취한 여성을 모텔로 데려가 집단 성폭행·추행하고 이 장면을 동영상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