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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드론 챌린지 코리아 포스터.[사진=부산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다음달 12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드론쇼 코리아의 열기를 이어갈 '2016 드론 챌린지 코리아'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드론(Drone)은 무선으로 조종할 수 있는 무인항공기로 2015년 정부가 선정한 미래성장동력에 포함돼 정부 차원에서 적극 육성하고 있는 차세대 전략산업이다.
이번 대회는 부산의 뜨거운 드론에 대한 열기를 반영해 총상금 2,500만원이 걸린 부산 최대 드론 경진대회이다. 대회는 일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자유미션 경진대회와 학생부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레이싱 및 장애물 대회로 구성되며,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드론 시뮬레이션 체험관과 3D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관도 운영한다. 태국 모형항공기협회의 드론 시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서 처음 도입되는 해양환경에 대한 자유미션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각 참가팀은 해양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상의 시나리오들을 설정한 후 임무를 수행하는 비행을 선보인다. 10여 명 심사단이 미션의 활용가능성, 난이도,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우승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참가팀에 대한 사전 기술심사 평가 후 해양 미션수행 20여 팀, 레이싱 128팀, 장애물 64팀이 본선 무대에 참여할 예정이다. 대회의 참가 신청은 10월 25일까지 드론챌린지 코리아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세부 규칙과 코스 등도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재)부산테크노파크 관계자는 "부산의 드론 열기를 통해 이미 많은 입소문을 탔다"면서, "풍성한 볼거리와 꾸준한 홍보를 통해 참가자가 많을 것이라고 기대했으며 이 열기를 '2017 드론쇼 코리아'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