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스타케미칼 폭발 사고, 지름 10m 크기 탱크뚜껑 150m 하천까지 날아가

2016-10-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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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구미공단 스타케미칼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근로자 1명이 숨진 가운데, 폭발 위력이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전 9시 21분쯤 경북 칠곡군에 있는 구미국가산업단지 3단지 내 스타케미칼 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경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산고탱크 폭발로 인해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지름 10여m 탱크 뚜껑이 150m 떨어진 하천에서 발견됐으며, 숨진 근로자 역시 그곳에서 숨진 채 발견돼 폭발 위력이 대단했음을 보여줬다. 

당시 근로자들은 스타케미칼 원료탱크 철거작업 중이었다. 특히 숨진 근로자는 굴뚝 환기구 위쪽에서 작업하다가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1㎞ 이상 떨어진 곳에서도 목격됐으며, 주변 주택에서는 창문이 흔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근로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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