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갤러리, '제43회 FIAC 아트페어' 참가

2016-10-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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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Grand Palais)

우고 론디노네, 'summer moon'(2013~2014) ⓒKeith Park [사진=국제갤러리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국제갤러리(대표 이현숙)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피악'(FIAC, Foire Internationale d'Art Contemporain) 아트페어에 참가한다.

총 186개의 갤러리가 참가하는 등 역대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아트페어는 퍼포먼스 페스티벌 '퍼레이드'(Parades) 섹션 등이 선보이며, 메인 행사장인 그랑 팔레(Grand Palais) 건너편에 새롭게 '쁘띠 팔레'(Petit Palais)가 마련됐다. 
국제갤러리와 미국 뉴욕의 티나킴 갤러리는 박서보, 하종현, 권영우, 정창섭 등 단색화 작가들의 작품들을 필두로 최욱경, 김용익 작가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또한 함경아의 자수시리즈, 김수자의 '보따리'(2011), 빌 비올라의 '디 인카운터'(The Encounter·2012), 양혜규의 '디 인터미디어트 - 언인해비티드 아일랜드 인 픽션 Ⅱ'(The Intermediate – Uninhabited Island in Fiction Ⅱ·2016) 등 신작 네 점과 가다 아메르의 신작 등이 설치된다.

 

양혜규, '좀처럼 가시지 않은 뉴스'(2016) ⓒFlorian Kleinefenn [사진=국제갤러리 제공]


우고 론디노네(Ugo Rondinone)는 아트페어의 야외프로그램에 참가해 수천 년 이상의 오래된 올리브 나무를 뜬 알루미늄 조각 작품 5 점을 비롯해 작년 개인전에서 '참견쟁이' '변태' '관찰자' 등의 제목으로 선보였던 청석 조각 연작 5 점을 소개한다.

FIAC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한 명의 작가를 선정해 페어 기간에 방돔 광장(Place Vendôme)에서 설치작품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하우메 플렌사(Jaume Plensa)를 시작으로 2013년 타다시 카와마타(Tadashi Kawamata), 2014년 폴 맥카시(Paul McCarthy), 작년에는 댄 그래이엄(Dan Graham)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한편 양혜규는 퐁피두 센터에서 개최한 개인전 '좀처럼 가시지 않는 누스'(Lingering Nous)의 전시도록을 출간, FIAC 기간에 강연을 개최한다. 이 도록에는 그가 지금까지 선보여 온 19점의 주요 블라인드 작품이 총망라돼 있으며, 담당 큐레이터인 니콜라스 루치-구트니코브(Nicolas Liucci-Goutnikov)와 토마스 맥도너(Thomas McDonough) 미국 빙엄턴대 교수의 평론글도 실려 있다.

양 작가의 강연은 21일 오후 7시 퐁피두 센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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