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다가오는 10월 31일 할로윈 데이를 즐길 계획이신가요?’라는 질문에 대학생 10명 중 3.5명만이 ‘할로윈을 즐길 것’이라고 답했다. 이들에게 ‘누구와 함께 보내겠는가’를 묻자 ‘친구와 함께(43.8%)’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가족(37.5%)’, ‘연인(12.5%)’ 순이었다.
‘할로윈 데이 특별한 계획’에 대한 물음에는 ‘길거리에서 할로윈 분위기를 즐긴다(31.3%)’는 의견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코스프레한 모습으로 길거리를 활보한다(25%)’, ‘할로윈 파티 & 행사에 참여한다(25%)’, ‘호박, 해골 등 할로윈 분위기로 집을 꾸민다(12.5%)’ 순이었다.
이어 ‘해보고싶은 코스튬, 코스프레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할리퀸(30.8%)’과 ‘귀신(15.4%)’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2위 답변으로는 ‘외국 문화를 따라하는 것 같다(27.6%)’는 의견이 차지하면서 할로윈 데이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대학생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매년 할로윈이 휴일이라면 어떻게 보내겠는가’라는 질문에 ‘평소 휴일처럼 보낸다(69%)’는 의견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와 관련해 김진영 홍보마케팅팀장은 “대학생들이 중간고사 기간도 끝나고 할로윈 데이를 반길 것이라고 생각한 것과 정반대의 설문 결과가 나왔다”며 “대학생들 사이에서 할로윈 파티가 유행하던 시대는 지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