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S350d 4M·볼보 XC90 등 수입차 8800여대 리콜 실시

2016-10-1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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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자동차 소유자, 서비스센터서 무상으로 수리 가능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S350d'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볼보자동차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혼다코리아 등에서 수입·판매한 승용·화물·특수·이륜자동차 8800여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9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S350d 4M·S350d Long·S350d·S350d 4M Long 등 4개 차종의 경우, 변속기 배선 설치 불량으로 배기열에 의해 배선이 손상돼 주행 중 변속기가 중립 기어로 변속되거나 주차 시 주차 기어로 변속이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해 11월 27일부터 올해 4월 11일까지 제작된 총 1119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이달 21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 후 배선위치 조정 등)를 받을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XC90·S90 등 2개 차종에서는 에어컨 배수 호스 장착 불량으로 수분이 각종 전자 장치에 침투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올해 4월 21일부터 9월 6일까지 제작된 862대가 리콜 대상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 프리우스 승용자동차의 경우에는 동승자석 전방 에어백 인플레이터 용접불량으로 에어백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해 충돌 시 승객을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올해 1월 7일부터 3월 15일까지 제작된 프리우스 60대다.

에프엠케이 기블리 350·기블리 Diesel 등 2개 모델에서는 앞바퀴 허브 베어링 재질불량으로 베어링이 파손될 경우, 주행 중 소음과 진동이 발생하고 차량이 한쪽 방향으로 쏠려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위험성이 제기됐다.

지난해 3월 27일부터 4월 27일까지 제작된 4대가 리콜 대상이다.

혼다코리아의 FORZA·SH Mode·MSX125·SUPER CUB 등 4개 이륜자동차는 연료펌프 흡입구 커버 재질불량으로 연료펌프가 작동되지 않아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3년 4월 3일부터 2015년 9월 29일까지 제작된 4개 차종 6289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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