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1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17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2(25-23 22-25 22-25 25-22 15-13)로 꺾었다.
창단 후 처음으로 KOVO(프로배구연맹)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전력은 V리그에서도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한국전력이 자랑하는 삼각편대가 59점을 합작했다. 바로티가 29점, 서재덕이 16점, 전광인이 14점을 기록했다. 세 선수 모두 공격 성공률 50%를 넘어서며 제 몫을 톡톡히 했다.
한국전력은 5세트 10-9 상황에서 우드리스의 공격 범실과 바로티의 오픈 공격으로 3점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25-20 25-19 25-14)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에서 19득점을 올린 황연주는 남녀부 통틀어 최초로 4500득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