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세계 골다공증의 날' 기념 무료 건강강좌 개최

2016-10-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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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쉽게 이해하기 포스터.[사진=부산대병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이 오는 20일 오후 3시 부산대병원 응급의료센터(E동) 지하1층 세미나실에서 '세계골다공증의날(10월 20일)'기념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건강강좌는 '건강한 뼈 건강한 삶'을 주제로 한 골다공증의 진단과 치료(내분비대사내과 전윤경 교수), 골다공증의 운동(재활의학과 신명준 교수), 골다공증의 영양관리(영양지원팀 이경아 영양사) 강좌로 구성됐다.
골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나는 질환으로 WHO(세계보건기구)에서 '골강도(단단함)와 골밀도가 감소해서 골절이 증가하는 질환'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1988년부터 WHO에서 골다공증의 치료와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10월 20일을 골다공증의 날로 지정하고 있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소리없는 도둑'이라고 불리는 골다공증은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며 특히 여성호르몬이 감소되는 폐경 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골다공증을 방치 할 경우 골절 발생 시 부러진 뼈를 다시 되돌리기 어렵고 척추 골절이나 고관절 골절의 경우 1년 사망률이 10~25%로 보고되고 있어 미리 예방과 관리가 필수이다.

전윤경 교수(부산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는 골다공증 환자들에게 "소변으로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짠 음식은 피하고 충분한 칼슘과 비타민D 섭취를 위해 우유, 치즈, 요거트, 칼슘강화 식품들을 충분히 섭취하며 뼈에 자극을 주는 걷기나 근력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한편, 부산대병원 '세계 골다공증의 날' 기념 무료강좌에서는 골다공증의 치료법과 운동법을 내분비대사내과와 재활의학과 전문 의료진들이 쉽고 자세히 설명하고 식습관 및 좋은 음식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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