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KB국민은행은 오는 19일 반려동물 주인의 사망에 대비하는 'KB 펫(Pet) 신탁'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KB 펫 신탁은 고객이 은행에 자금을 맡긴 뒤 사후에 반려동물을 돌봐줄 새로운 부양자를 미리 지정하면 고객 사망 후 반려동물의 보호 및 관리에 필요한 자금을 부양자에게 일시에 지급하는 상품이다.
KB 펫 신탁의 피부양 대상 반려동물은 현행 동물보호법상 동물 등록이 가능한 견(犬)으로 한정되며 가입 전 전국 시·군·구청에 등록돼 있어야 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급격한 고령화 사회 진입과 가족의 의미가 바뀌는 사회 현상을 금융 상품에 반영해 개발했다"며 "새로운 사회 변화 및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향후에도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신탁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