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가수 채은옥 "새 앨범 발표, 영화 '수상한 그녀'가 용기됐다"

포크가수 채은옥 [사진=아트 인터내셔널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포크 가수 채은옥이 오랜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 계기에 영화 ‘수상한 그녀’를 언급했다.

채은옥은 18일 오후 서울 중구 동자아트홀에서 열린 채은옥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 기자회견에서 “영화 ‘수상한 그녀’ 쪽에서 ‘빗물’ 노래를 부르겠다고 연락이 왔다. 너무 좋아서 흔쾌히 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를 직접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었고, 스토리도 좋았다. 그래서 감독님께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감독님이 영화 촬영 중이라 참석은 못하시겠지만, 영화 끝나면 식사 같이 하자고 말씀하셨다”고 언급했다.

이어 “‘수상한 그녀’ 덕분에 신곡 발표할 용기가 났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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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채은옥은 지난 1976년 1집 ‘빗물’ 발표하며 데뷔해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했다. 그는 ‘어느날 갑자기’ ‘지울 수 없는 얼굴’ 등을 발표하며 대한민국 여성 포크 음악계를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채은옥 ‘빗물’ 40주년 콘서트는 오는 11월 2일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