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1,000㎾급 수력발전설비 순수 국산화 성공

2016-10-18 13:47
  • 글자크기 설정

목포대학교 등 산학연 협업으로 국내 최초 개발

밀양댐 소수력 발전소에 시험가동 중인 1000kW급 수력발전기 [사진=한국수자원공사(K-water)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목포대학교, 신한정공과 함께 국내 최초로 1000㎾급 수력발전설비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그간 발전용량 1000㎾급 이상의 수력발전기는 선진 외국 기업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어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1000㎾급 수력발전설비 1일 발전량은 3인 가족 기준 약 3000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

K-water는 목포대, 신한정공과 함께 2013년부터 국가 R&D 사업에 참여, 4년간의 개발 끝에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원천기술 국산화에 따라 수입대체효과와 유지관리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해외 수출도 기대하고 있다.

개발한 수력발전설비는 현재 K-water 밀양댐관리단 소수력 발전소(경남 밀양시)에서 시험운영 중이며, 개발 성과를 알리기 위해 이달 19일 밀양댐에서 수력발전설비 국산화 기술개발 성공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K-water는 국산화 기술개발 성공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시행될 5만㎾급 대규모 수력 발전플랜트를 개발하는 국가 R&D 사업(국고 270억원 투입)에도 참여, 기술개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