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덕 국립무용단 예술감독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김상덕(49) 울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이 국립극장 국립무용단 신임 예술감독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1967년생으로 세종대학교 무용과에서 한국무용으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친 김상덕 예술감독은 한양대학교 체육학과에서 무용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990년부터 1992년까지 국립무용단 단원으로 활동한 그는 워커힐민속예술단 무용감독(2002년~2007년), 동국대학교 초빙교수(2008년~2009년), 울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2012년~현재)을 지냈다.
국립극장측은 "김상덕 신임 감독은 유연하고 합리적인 성품을 바탕으로 무용계와 활발히 소통하며 한국무용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다른 예술가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2012년 시즌제 도입 이후 전통에 기초를 둔 동시대적 한국 무용을 잇달아 선보이며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국립무용단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