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외국인 친구와 함게 떠나는 자전거 여행' 행사 열린다

2016-10-1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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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가 오는 22일과 23일 양잉간 경주에서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와 함께 ‘외국인 친구와 함께 떠나는 자전거 여행’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문체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선정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30선’을 내·외국인에게 홍보하기 위해 기획된 이 이벤트는 외국인 친구와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연을 누리집(http://www.ajagil.or.kr)에 올리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참가자는 10월 17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이벤트에서 선정된 총 100여 명의 내·외국인은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30선’ 중 하나인 ‘경주 역사탐방 자전거길’을 체험하게 된다. 

특히 이번 아자길 자전거 타기(라이딩) 행사는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 대회’ 행사와 연계해 자전거 여행과 지역 걷기 축제 행사를 동시에 체험하고 지진피해 지역인 경주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행사 참가자는 첫날 서울 용산역 집결지에서 아침 8시에 출발, 버스를 타고 경주에 도착해 점심식사를 한 후 국립경주박물관과 선덕여왕릉을 관람한다. 이어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 대회’ 행사에 참석해 달빛을 벗 삼아 약 10Km 걷기길을 걷는다.

다음날에는 ‘경주 역사탐방 자전거길’ 코스 중 약 14km를 자전거를 타고 달린다.

여행 막바지에는 참가비 2만 원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제공받아 경주의 전통시장인 성동시장에서 먹거리들을 맛볼 예정이다. 

문체부는 가을 여행주간을 기념해 후속 행사로 11월 5일 개최되는 ‘2016 함께 걷는 경주 왕의 길’ 걷기 행사와 연계해 관광공사와 11월 4일과 5일, ‘외국인 친구와 함께 떠나는 자전거 여행’ 2차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10월 18일부터 신청을 받는 체험 이벤트는 1차 행사와 마찬가지로 누리집 응모와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이들은 경주여행 참여 기회를 얻게 된다. 10월 30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 300여 명의 내·외국인은 자전거 여행과 함께 지역 걷기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은 경관·미식·문화가 있는 ‘자전거 여행’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선정한 것”이라며 “이번 자전거 여행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자전거 여행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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