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비밀77회’김윤서,송기윤에“나 죽이면 강경익 죽음 재조사될 것”

2016-10-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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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여자의 비밀' 77회[사진 출처: KBS ‘여자의 비밀' 77회 예고 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7일 방송된 KBS ‘여자의 비밀' 77회에선 채서린(김윤서 분)이 유만호(송기윤 분)를 협박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날 KBS ‘여자의 비밀'에서 채서린은 강지유(소이현 분)에게 “마음이는 내가 알아서 잘 할게. 처음부터 마음이 엄마는 나였어”라고 말했다.

채서린은 강지유에게 “네가 나의 비밀을 이용해 나를 밀어냈듯이 나도 회장님 비밀을 이용해 너를 밀어낸 것 뿐이야”라고 말했다.

유강우(오민석 분)는 유만호에게 “아빠는 무서워도 선을 지키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라며 “그런데 결국 돈 때문에 사람을 죽인 거에요.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죽이신 거에요?”라고 소리쳤다.

유만호는 “그 때 강 국장을 막지 못했으면 우리 모성은 산산조각났을 거야”라며 “너를 여기까지 오게 하기 위해서였어. 그 덕에 너는 지금까지 가난도 모르고 배고픔도 모르고 산거야”라고 말했다.

유강우는 “나의 5년을 뺏고 강지유 한 사람 지키지 못하게 한 것은 채서린이 아니고 아버지 당신이었어요”라며 “나뿐만 아니고 아버지도 이제 지옥 속에서 벌 받게 될 거에요. 아버지가 하루하루 고통 속에서 죽어가는 거 저 끝까지 지켜볼거에요”라고 말했다.

채서린은 유만호에게 “저는 이제 아버님이 쫓아냈던 그 채서린이 아니에요. 전처럼 저를 대하면 안 될 거에요. 그래야 조용히 해결할 수 있어요. 제가 마음에 안 들면 저를 죽이세요. 그런데 그러면 강경익 국장 죽음까지 다시 조사받을 거에요”라며 “설마 그것을 바라시지는 않으시겠죠? 강지유까지 알게 되기를 바라시지 않으시면 저를 강지유 대하듯 하세요”라고 말했다.

KBS ‘여자의 비밀'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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