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지모바일의 가입자가 60만명을 돌파했다.
17일 이지모바일이 지난 2004년 알뜰폰 서비스를 상용화한 이래 누적 가입자 수 60만명을 넘어서며 고객 호응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3기 우체국 알뜰폰 수탁판매 10개 사업자로 선정되어 판매를 시작하면서 2018년까지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가입자 수를 더욱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지모바일은 군 장병(예비장병 포함)과 장병 가족, 지인에게 통신 혜택을 제공하는 '이지톡(EG Talk) 요금제'와 통신과 교육 서비스(문정아 중국어)를 결합해 대학생, 취업 준비생, 직장인 등 젊은 연령대를 공략한 '어학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고객층 확보에 적극 나서는 중이다.
이와 함께 이지모바일 고객센터(APP)를 개설, 실시간 요금 조회뿐만 아니라 요금제, 납부방법 변경 등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운영하며 가입자들의 민원을 해소하고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있다.
이지모바일은 정부의 알뜰폰 육성 정책에 힘입어 저렴한 요금으로 통신을 이용하고자 하는 수요층이 더욱 확대되면서 성장 가능성을 높이 점쳤다.
미래부에 따르면 알뜰폰 전체 가입자 수는 2013년부터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2016년 8월 기준 653만명을 달성했다.
김도균 이지모바일 대표이사는 "가계 소비지출 중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통신비를 절감하는 일에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향후 이지모바일은 합리적 요금제 개발은 물론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알뜰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