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회의의 주제는 ‘글로벌 불확실성의 심화와 신흥지역과의 파트너십 확대’로, 주요 신흥지역의 위험요인에 대한 KIEP와 12개 지역연구학회 전문가들의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한국이 나아가야 할 전략적 방향을 모색한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현정택 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며, 린타로 타마키(Rintaro Tamaki) OECD 사무차장(Deputy Secretary-General)이 기조연설을 하게 된다.
특별 세션에서는 브라질, 이란, 베트남, 러시아 등 대표적인 신흥지역의 싱크탱크 학자들을 모시고 각국의 입장에서 보는 불확실성 요인을 심도 있게 논의하면서 한국과 신흥지역 간 신협력 패러다임의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할 것이다.
이번 학술회의는 예년과 달리 국내 지역전문가뿐만 아니라 영국, 러시아, 터키 등 해외 전문가를 초청하여 유라시아 국제환경 변화에 따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였고, 주요 지역학회장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지역별 파트너십 강화방안을 비교하고 그 의미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준비했다.
지난 2014년 제1회 학술회의에서는 ‘글로벌 경제질서의 변화와 신흥지역의 재평가’라는 주제를 다루었고, 2015년 제2회 학술회의에서는 ‘글로벌 경제질서의 재편과 신흥지역의 미래’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번 제3회 학술회의에서도 국내외 지역전문가 간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신흥지역 연구의 지평을 확대하고, 정부의 신흥지역 협력정책 수립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