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인권위, 제자에게 폭언·금품 갈취 대학교수 징계 요청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서울의 한 사립대 교수가 대학원생들의 장학금을 가로채고 폭언 등을 일삼았다는 탄원서가 제출됐다.

13일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교수가 제자들에게 부당한 돈을 요구했으며, 전화나 문자 메시지 등으로 욕설과 폭언을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학생들은 이 교수에 대한 탄원서를 학내 인권위에 제출했다. 학교 측은 다음 주 자체 진상조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진상조사위원회에서도 이 교수의 부정행위가 확인되면 학교 법인에 징계를 요청하고 법인은 징계 여부와 수위 등을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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