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병원은 특정 진료과목이나 질환에서 난이도 높은 의료행위를 하는 ‘병원급 의료기관’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전문병원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병원은 정형외과·신경외과·내과 진료를 전문과목으로 하여 250여 병상 규모로 2019년 하반기에 개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행복도시에는 기초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입주가 속속 이뤄졌었으나, 응급 및 2차 이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급 의료기관’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왔었다.
이에, 행복청은 중소규모의 의료시설용지를 개발계획에 별도로 마련하는 한편, 도시 내 부족한 병원과의 입주상담 등 다양한 유치활동을 통해 관절분야에서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경험이 있는 정형외과 병원의 입주를 확정하였다.
특히, 입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의료과목을 중심으로 유치활동을 전개하는 등 국민과 소통하는 공감행정을 펼쳤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아울러, 행복도시 최초 종합병원인 세종충남대병원이 2018년말 준공을 목표로 건립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금년말 착공될 예정이다.
세종충남대병원은 도담동(1-4생활권) 의료시설용지(부지면적 35,994㎡)에 지하 4층, 지상 13층, 500병상 규모로 건립될 계획으로, 상급 종합병원에 대한 입주민 수요 충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행복청은 입주민의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거나, 시장기능 만으로는 공급이 어려운 의료과목을 추가로 발굴하고, 입주 유도를 위한 토지 공급방안을 마련하는 등 행복도시 의료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이번 병원급 의료기관 유치를 계기로 앞으로도 산부인과 등 주민이 필요로 하는 의료시설을 적극 확충하여 입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하여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