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지난 경주지역 지진발생과 관련해 경남지역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므로 학교시설에 대한 내진보강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201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104억을 긴급 투입해 지진발생지 인근 지역인 김해, 양산, 창원, 밀양지역을 대상으로 22개 학교, 22개동에 대해 내진보강을 하기로 했다.
대상 건축물은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지진발생 시 대규모 피해가 예상되는 교사동, 학생들의 활용도가 높은 시설 등을 우선 선정했다.
이번 예산의 편성도 학생안전을 최우선하는 박종훈교육감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이번 추경에 추가편성과 더불어 내년도 예산에도 내진보강 예산을 대폭 반영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도문섭 시설과장은 “향후에도 내진보강사업 예산을 우선 확보할 뿐 아니라 신설 학교와 개축 건물의 내진설계를 통해 내진화 비율을 높여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